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일본의 국회의원들도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한다?
일본의 국회의원 710명의 월급 20%를 1년간 삭감한다는 의견을 국회차원에서 발표했으나 이에 대한 비판이 극한으로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국회의원 한 달 세비(월급)는 129만 4000엔(현재 환율 14,700,000원)에서 20%를 삭감한다는 것이다.
매달 20% 삭감하여 약 258,800엔(약 3,000,000원) 정도씩 절감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이렇다.
「국민이 바보인 줄 안다.」
「매달 급여가 0%, 50%가 된 국민들이 있는데 고작 20%? 한심스럽다.」 등등
왜 이런 비난하는 이야기가 나오냐면, 일본의 국민의원들이 받는 월급이 이게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항목으로 년간 추가로 받아가는 보너스가 4000만 엔(약 45,500,000원)으로 연간 4억 이상을 월급 외로 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문서 통신 교통 체제비, 보너스 등은 영수증 처리도 필요하지 않은 돈이라, 개인 사비에 가깝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과연 월급 20% 삭감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라는 표현이 알맞을 것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개인 사업자, 중소형 업체들에 재난 보조금은 지급하지 하지 않는다」, 「보조금은 각 지방에서 독립적으로 해라」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도쿄도, 오사카 등의 지사들이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국회의원들의 20% 삭감 결의는 피눈물을 흘리는 국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
과연 일본 국민들은 이 국난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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