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히로토 (和泉洋人66세) 아베 총리의 보좌관과 후생노동청 심의관(大坪寛子 52세)이 국민 세금으로 출장 여행을 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서 일본 내에서 화제다.
더욱이 이 사람 이즈미 히로토는 아베 총리의 오른팔과 같은 사람으로, 아베 정권의 비리 문제로 국민적인 반감을 산 보수 학원 설립(특히 카케학원문제)을 위한 토지 매매와 관련한 일에 깊게 관련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 사안이면 사임 혹은 교체를 해야 하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것에 대해 일본 언론과 국회에서는 아베 총리의 비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보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국회의 질문에 대해, " 이즈미 보좌관에서 충분히 주의를 주었다. 공사를 구분했다."라는 한 줄로 정리했다. 그런데 이 문제도 코로나 문제로 묻히고 있어서 일본 국회에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게 단순하게 볼 게 아닌 게, 이 두 사람의 출장이 처음이 아니고, 이번에 발각된 것이 4번째인 데다가 두 사람의 방이 커넥팅룸이라고 해서 방문을 열면 연결이 되는 방에 묶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그것도 4번의 출장 (미얀마, 중국, 인도, 필리핀) 다 커넥팅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불거지자 두 사람의 개인 사생활을 추적한 사진까지 인터넷에 퍼지면서 불륜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로 일본 전체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런 추잡스러운 뉴스까지 나오고 있으니, 국회와 언론은 아베 총리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형세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혀 동요 없이, 이즈미 보좌관을 보호하고 있다.
이 사건을 처음으로 국회에서 제기한 츠지모토 기요미(辻元清美 59세) 의원은 이 사항에 대해 " 노동법상 이즈미 보좌관이 여성 관료를 커넥팅룸에 억지로 묶게 했다면 갑질, 성희롱이 되고 둘이 합의된 사항이라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 그러니 이 문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도미는 머리부터 썩는다.」는 말 아시나요? 죽은 생선의 신선도는 머리의 상태에 따라 판단 가능합니다. 사회, 기업의 상층부가 썩으면 나머지도 바로 썩는다는 뜻입니다. 총리가 벚꽃 구경회, 카케, 모리토모 비리 투성이기 때문에 관료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한 관료들이 불쌍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머리를 바꿔야 할 때 아닌가요? "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코로나 대응과 더불어, 여러 비리 스캔들, 관료의 불륜 스캔들까지.... 시끄러운 아베 정권인데, 어떻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인지 참 의문입니다..... 역시 불륜의 나라라는 오명은 버릴 수가 없다 봄....ㄷㄷㄷ 일본 올림픽 개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아베 정권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과연 올림픽 개최까지 아베가 총리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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