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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식/정치 사회 뉴스

쿠마몬 10년 간 팔로워 80만명 도전 정신으로 연 매출 1500억 엔 기록

 

구마몬이 3월 12일 데뷔 10년을 맞이했다. Twitter에 《오늘은 내 생일다몬! 항상 응원해줘서、고맙다몬!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한다몬!》라며 감사의 마음을 마음을 표현한 구마몬. YouTube 채널 「KumamonTV」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부모와도 같은 코야마 군도(小山薫堂 55세)와 미즈노 마나부 (水野学氏 48세), 타테카와 시노스케 (立川志の輔 66세)나 모리타카 치사토 (森高千里 50세)와 같이 연인 있는 사람들로부터 축전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구마몬 서프라이즈』는 구마모토현 PR의 일환으로、구마몬이 탄생하였습니다. 서프라이즈라는 말에 맞추어 구마몬의 눈은 깜짝 놀란 모습인 것입니다. 그리고 볼이 빨간 것은 호빵맨이나 피카추처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인기가 없었으나 오사카에 출장을 가서 어필했던 것이 불이 붙었습니다. 구마몬은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서 재밌는 캐릭터인데、그건 바닥 시절 칸사이의 보케나 츳코미(만담 개그)를 마스터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구맘모토 현 직원)

 

활동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SNS를 이용하고 있는 구마몬. 그 영향으로 현재 Twitter 팔로워 수는 80.5만 명!!

 

「SNS의 PR로 현의 모든 직원이 하나가 돼서 계획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원래 상당히 어려운 것이지만、카바시마 미쿠오(蒲島郁夫知事 73세-구마모토현 지사)는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하며 응원해 주었습니다. 일종의 구마몬 챌린지 정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구마모토 현 직원)

 

그런데 16년 4월 전환점이 찾아온다.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난 것. 

 

「구마몬은 부득이하게 활동을 자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구마몬을 걱정하는 이야기가 이어졌고, 그렇게 지진 발생 후 3주 정도 지난 5월 5일、어린이 날 지진 재해지역의 보육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있었고 구마몬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현의 직원들도 『구마몬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지역의 신문기자)

 

다시 활동을 시작한 구마몬은、이후에도 바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서일본 신문에 의하면 구마몬 일러스트를 사용한 상품의18년도 판매액은 역대 최고인 1,505억을 넘었다고한다. 작년과 비교해 6.8% 증가하였다.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된 구마몬. ’ 18년 1월 정례 회견에서 카바시마 지사는「미키 마우스 보다도 100년 200년 세계에서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 목표를 향한 걸음은 이제 막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