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소식/정치 사회 뉴스

트럼프 대통령 "일본 올림픽 1년 연기하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 대한 질문에 대해

" 올림픽 1년 연기히는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본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 관객 없이 개최하는 것 보다, 1년 연기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도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서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 관객 없이 개최하는것 ' or ' 연기하는 것 ' 두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그런데 연기에 대한 코멘트가 IOC가 아닌 일본의 최우방국인 미국의 트럼프로부터 나온 것에 대해 적잖이 당황 한 듯 보입니다.  트럼프의 이 발언 이후 아베 총리가 바로 백악관으로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올림픽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하네요. (미국 눈치를 엄청보는 일본이니까요.... )

 

 

 

당황한 것은 미국 뿐만이 아닌 듯 싶습니다. 세계 최강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언에 대해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도 도쿄 올림픽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뺀 듯 싶습니다. " WHO가 개최중지를 권고하는 것에 따르겠다. "라고 밝힌 것인데, 아직 공식적인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원장의 발언이다 보니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발표에 대해 도쿄 도지사 코이케 유리코는 " 도쿄 올림픽 중지라는 선택지는 전혀 없습니다. " 라고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WHO에서 전세계적인 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지금 연기 혹은 무관객 개최 중에 선택을 해야하는 것은 시간 문제 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