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노미야계(후미히토 황세제 가문-秋篠宮家)의 장녀 마코 (眞子 29세)가 연기 중인 대학교 동창 코무라 케이(小室圭 29세)와의 결혼을 다시 연기하는 것을 발표했다.
마코와 코무라는 2017년 9월 결혼 결정 이후 코무라 케이의 어머니의 전 약혼자와의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8년 2월 결혼식을 2020년으로 연기한다는 발표를 한 차례 한 적이 있었다.
마코는 공식 발표 문건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이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서로 행복할 때도 불행할 때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결혼은 저희의 마음을 다지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요한 선택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자세한 사항을 모두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결혼에 대한 저희 각각 자신의 가족과 상의하며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이 문서를 발표함에 따라 천왕 폐하와 상왕 폐하에게 보고 드렸습니다. 천왕 폐하와 상왕 폐하께서는 제 마음을 존중해 조용히 지켜봐 주시는 것에 대하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코 공주는 코무라 케이와의 결혼에 대한 결심은 변함 없다고 밝혔지만, 언제 결혼식을 진행할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마코 공주의 이런 발표에 대해 코무라 케이 어머니의 전 약혼자도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금전 문제는 어디까지나 코무라 케이 어머니와 저의 문제로 코무라 케이와 마코 공주의 결혼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코무라 케이의 어머니와 저의 문제가 두 분의 결혼을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코 공주와 코무라 케이의 결혼 발표가 있었던 2017년 이후 3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아직 안개 속인 것 같다. 과연 마코 공주는 결혼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일본 왕실에 전무후무한 파혼을 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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