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소식/일본 왕실

마코 공주 궁내청 중진들에게 「코무라와의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질문

 

연초 국내청의 중진들에게 이상한 낌새가 발생했다. 아키시노미야계(후미히토 황세제 가문-秋篠宮家)의 장녀인 마코 공주가 중진들을 불러 모은 것이다. 직접 본인에게 연락을 받은 중진들이 여러 있었고, 상당수의 중진들이 마고 공주의 상담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담에서 마코 공주는 「코무라 씨와의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민감한 질문을 했다고 한다. 

헤이세이 일왕의 첫째 손녀의 자리에서 황족이 아닌, 중진들을 불러 모아 상담을 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인데 결혼이라는 중대한 사한에 대해 궁내청 중진들에게 질문을 했으니, 중진들이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년 2월 6일 궁내청은 마코 공주와 코무라 씨와의 결혼을 2020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발표했다.

당시 마코 공주는 「너무 성급했다.」 결혼 연기에 대한 심정을 공개했었다.

 

19년 11월 생일을 맞은 마코 공주의 아버지 후미히토 왕세제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2월이 되면 결혼 연기 후 2년이 됩니다. 작년 2월에도 당시의 기분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어떤 것이든 발표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20년 2월 어떠한 발표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활발하게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진다.  후미히토 왕세제의 언급처럼 마코 공주는 「결혼 선언」에 가까운 문서를 발표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도 겹치고, 부모님인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와 원활하게 대화가 되지 않은 것인지, 2월이 아무런 발표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이다.

 

마코 공주는 결혼 선언문을 정리 한 뒤 마지막으로 중진들에게 코무라 씨와의 결혼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코 공주의 개인적인 생각인지, 후미히토 부부의 의견이 들어간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과연 마코 공주의 뜻대로 결혼이 성사될지 궁금하다.